서울숲맛집:성수동맛집 즉석떡볶이"삼삼하우스"
안녕하세요! "엔비비" 입니다^^
어제 남자친구의 지인분들이
뮤지컬동호회 더폼에서
배우로 활동하시고 계셔서
서울숲역에 위치한 성수아트홀에서
8월 10일~12일까지 하는 <올슉업>을
보러 가기위해 서울숲역에 도착했어요.
서울숲역 근처 언더스텐드 에비뉴에서
보드카페에서 데이트를 하고 공연을 보려 했는데.
가는날이 장날...
서울숲역 보드카페"모두다"가 없어지고
애견샵으로바뀌었던거 있죠..ㅜ
그래서 저희는 이곳 카페에 들러 잠시
시간을 보내고 식사를 하러가기로 했습니다.
공연이 4시라 지금 식사를 하지 않고
공연 후 식사를 한다면
제가 집에 가는 고속버스를 놓칠 수 있어서
근처 식당들을 방문했는 데...
거의 브레이크타임이라고 해서ㅜ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찾은 곳이
"삼삼하우스" 였습니다.
위치부터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30~22:00 까지이며,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점 참고 해주시면
좋으실 것 같네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3시쯤이었는 데
손님들이 3테이블정도 있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자 마자
아기자기한 공간이 펼쳐졌는 데
뭔가 쿠킹클레스를 하고 있는 공간처럼 느껴졌어요~
실제로 보면 더 이쁜 데 사진으로
예쁨을 온전히 담을 수 없어 아쉽..ㅠ
저희는 맨 끝쪽에 창문이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간접 조명이 분위기를 더 해주는 것 같아
좋았어요~
내부 구경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
메뉴를 살펴보았습니다.
이곳은 제육떡볶이가 유명하다고 그러던데,
저는 고기는 먹고 싶지 않아
국물닭발세트B로 주문을 했어요.
그랬더니
서빙하시는 분께서
"닭발이 망해서 이제 없어요~"
라고 쿨하게 말씀하시는 거 있죠ㅋㅋ
아쉽긴했지만, 뭔가 웃픈^^
그래서
다시 메뉴판을 보고
부대떡볶이2인분과 참치주먹밥을 주문을 하고
기다렸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부대떡볶이와 참치주먹밥이 나왔어요.
비주얼로 보자면
부대떡볶이의 빨간국물이
벌써부터 침샘을 자극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참치주먹밥이 보이는 데
생각보다 참치주먹밥양이 많아서
신이 나기 시작했어요^^
전체샷으로보면 양이 많아보이지 않아
제 손을 대고 다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앞접시보다
훨씬 큰 그릇인 게 보이시죠?
떡볶이가 익을동안 참치주먹밥을
공략해보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주먹밥을 만들어주겠다며
비닐장갑을 껴고
큰손으로 주먹밥을 만들어주었는 데
큰손으로 저의 한입크기로 만드는 모습이
귀..여워 보였어요.하하^^
한입에 꽉차는 크기정도로 12개 정도가
만들어졌습니다~
날치알과 단무지가 들어있어
날치알이 톡톡터지기도하고
단무지가 오독오독 씹히는 게
식감이 아주 좋았어요.굿굿b~
이렇게 참치주먹밥에 심취해 있을 때쯤
부대떡볶이가 보글보글 소리를 내며
익혀졌습니다.
빨간맛~이 진하게 날것같은 비주얼이죠^^
자_불을 끄고
호호불어가며 크게 한입!
부대떡볶이를 먹어보았는 데
생각보다는 맵지 않았고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햄이 들어간정도?
보통떡볶이맛!이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제육떡볶이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구요~
성수동,서울숲에서
식사를 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삼삼하우스"에서 한끼 하셔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여러분께서는 제육떡볶이 드시는 걸로^^